‘울랄라’ 한재석이 김정은에게 사랑 고백으로 감동을 안긴데 이어 자신의 생일날 달콤한 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 13회에서는 현우(한재석)의 생일을 기억한 여옥(김정은)이 자신의 집으로 현우를 초대해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와 약속을 한 여옥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핑계로 현우를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게 만들었고, 케이크를 들고 나오며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에 감동한 현우가 “기억했어?”라고 말하자 여옥은 “결혼생활 만 빼면 오빠랑 함께 한 세월이 얼만데?”라면서 그에게 케이크를 들이밀어 초를 끄게 만들었다. 식탁 앞에 마주한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마음을 확인했고, 현우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 할 말이 있어. 사.. 사랑해”라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여옥은 당황하며 “김.. 김치가 빠졌네”라며 엉뚱하게 찬장을 뒤졌고, 이에 현우는 여옥에게로 다가가 아무 말 없이 그를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앞서 현우는 이미 “여옥이 너 아니면 안 돼. 넌 내가 원하는 이 세상에 단 한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등 여옥에게 감동을 안기며 애정공세를 퍼부었지만, 자신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여옥은 그를 밀어내기 일쑤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키스를 하면서 여옥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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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