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7개월만의 방송복귀 이유? “힘내라는 응원 덕분”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13 01: 04

방송인 조혜련이 이혼 뒤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방송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기쁘지 아니한가, 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밝힘과 동시에 자신의 어린 시절 얘기 등 속 깊은 얘기들을 들려줬다.
그는 지난 4월 결혼 13년여 만에 남편 김현기 씨와 협의 이혼하고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중국에 머물러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조혜련은 7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방송 복귀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나는 좋은 댓글이 달리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남동생(조지환)이 출연한 영화 ‘미운 오리새끼’ 홍보차 한국에 왔더니 ‘왜 이혼했어?’라는 얘기보다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강남역에서 많은 분들이 ‘와요’, ‘보고 싶어’라고 얘기해줬고, 또 어떤 분은 음료를 건네면서 ‘조혜련 씨 힘내요’라고 말해주고 가 찡해지더라”면서 “나를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 나를 응원하는 사람도 많은데 내가 너무 혼자 있으려고만 했던 것 같았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이후 중국으로 향했고, 때마침 SBS ‘정글의 법칙’에서 전화로 출연 요청이 와 결국 방송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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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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