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와 맞붙은 JTBC 뉴스-드라마, 시청률 지켰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13 08: 00

지상파 뉴스, 드라마와 방송시간대를 똑같이 편성하고 정면승부를 선언한 JTBC가 시청률을 지켰다.
JTBC는 지난해 12월 개국 후 10개월 동안 메인뉴스를 오후 10시에 방송했지만 5일부터 1시간 앞당긴 9시에 편성했다. 또한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12일부터 오후 9시 50분에 방송했다.
이로써 메인뉴스 ‘NEWS 9’은 KBS 1TV 뉴스,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지상파 3사의 드라마와 동시간대에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지상파와 맞붙어 시청률이 대폭하락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JTBC의 뉴스와 드라마는 1% 이상의 시청률을 그대로 거져왔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NEW9’과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시청률(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은 각각 1.023%, 1.070%를 기록했다. 
‘NEWS 9’는 9시대로 편성된 후 일주일 동안은 1% 미만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점차 1%대로 회복했고 드라마는 시청률이 1% 중반대에서 1% 초반대로 하락했지만 1%대의 시청률은 여전했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방송시간대를 옮긴 후 1회분만이 방송된 상태로 시청률 상승을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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