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유일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0)가 약 한 달간의 국내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14일 미국으로 다시 출국한다. 추신수 선수는 14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 30분 아시아나 OZ 202편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입국한 추신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 롯데 호텔 홍보대사 위촉식, 사랑의 연탄 배달, 야구 꿈나무를 위한 재능기부 등 다양한 국내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공식 일정을 마친 추신수는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출국 직전 2시30분경에는 공항에서 간단한 추신수의 출국 공식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추신수는 올 겨울 중 클리블랜드를 떠나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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