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노톤 겨울 패션에는 피코트로 시크하게
KBS 2TV 월화 드라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연출 이정섭, 전우성)에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에 핑크빛 바람을 불어넣은 한재석이 이번에는 코트 패션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울랄라 부부’에서 한재석은 일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하지만 12년 만에 만난 첫사랑 여옥(김정은) 앞에서는 순수한 순정남 장현우로 분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매회마다 김정은을 바라보는 일명 ‘솜사탕 눈빛’은 보는 이마저 두근거리게 한다.

또한 극 중, 호텔 총지배인이라는 직업에 걸맞게 클래식하고 빈틈 없이 완벽한 수트 패션을 선보이며 귀공자 매력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평소 라인이 툭 떨어지는 수트에 스카프나 시계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살려 장현우 표 수트 스타일을 완성하는 그는 코트 하나도 평범함을 거부한다. 누구나 입는 평범한 코트를 매치하기 보다는 가슴선 아래로 단추가 이중으로 달려있고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에 주머니가 수직으로 달린 것이 특징인 피 코트를 입고 깔끔하고 정갈한 겨울 패션을 완성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피 코트(Pea Coat)는 원래 영국 해군의 선원용 코트로 찬바람을 막는 더블 버튼이 기본이다. 주로 짙은 네이비 컬러의 두꺼운 모직으로 만들며, 큼직한 단추와 슬래시 포켓이 피 코트 디자인의 특징이다. 피 코트는 대표적인 겨울 아우터로 클래식한 아이템이지만 이번 시즌 출시된 피 코트는 슬림한 라인으로 시크한 느낌을 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한 피 코트는 셔츠와 니트와 같은 베이직한 이너와 코디해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으며 클래식과 모던한 스타일이 모두 연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안기로 있는 ‘울랄라 부부’는 13일 밤 KBS 2TV를 통해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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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 드라마 ‘울랄라 부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