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희웅이 조승우의 라이벌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 첫 등장한다.
장희웅은 13일 방송되는 ‘마의’ 14회에서 대대로 어의를 배출한 최고 의원가문의 윤태주로 나온다.
윤태주는 전 수의영감의 아들로 세 살 때 침을 쥐었다고 알려진 천재 의생이다. 진맥, 침술, 탕약, 약초에 이르기까지 모두 박학하며, 일차 의생 선발 시험에서도 차상(次上)을 해서 다른 의생 지망생들에게 주목받는다. 태주는 향후 백광현(조승우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장희웅은 “MBC 사극을 많이 해서, 촬영이 시작되면 용인 드라미아가 집보다 편안하게 느껴진다”면서 “천재들의 성격과 특성을 3개월 전부터 연구했던 만큼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광현이 침술 시험에 나서고 강지녕(이요원 분)이 이를 돕는 것을 알게된 이명환(손창민 분)이 분노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jmpyo@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