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어려워? ‘입술’만 신경 쓰면 돼!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1.13 11: 51

모임이 많아지는 홀리데이 시즌의 묘미는 단연 스타일링이다. 의상과 메이크업의 조화를 위해 가장 많은 공을 들이게 되는데, 특히 메이크업은 오래 한다고 해서 더 지속성이 높지도 더 아름다워지는 것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과 어울리는 컬러와 표현을 적당히 하는 것. 무작정 욕심을 내면 부자연스럽고 부담스러워 ‘갸루상’ 메이크업으로 전략하기 쉽다. 메이크업이 어렵다고 느꼈던 이들이라면 올해 트렌드가 반갑겠다.
크게 어려운 스킬도 필요치 않은 ‘입술’이 포인트가 되는 메이크업이 대 유행 중이기 때문. 자신에게 어울리는 립 컬러만 선정하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
▲ 입체감 있는 윤곽 메이크업엔 충분히 반짝이게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셰딩의 시대가 새롭게 도래 했다. 예전보다 무거움을 쏙 벗고 얼마나 티 안 나게 음영을 주는가가 관건이다. 피부톤보다 조금 어두운 브라운 섀도로 눈두덩에 넓게 펴 발라 상대적으로 평면적인 동양인들의 얼굴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 우아함을 더해준다.
이때 입술은 충분한 컬러감과 반짝임을 부여해주면 좋다. 엔프라니의 더 골드 레이:디 로얄 치크는 자연스러운 반짝임과 컬러의 조화가 빛에 따라 입체감 있는 페이스로 연출하기에 좋다. 델리킷 루미너스 립스틱은 선명한 컬러감과 함께 진주성분이 깊고 은은한 반짝임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촉촉한 볼륨 입술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 러블리한 심플 메이크업엔 살며시 배어나오게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깨끗함이 강조된 심플 메이크업은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룩이다. 아이메이크업보다는 자연스러운 홍조를 띄는 블러셔와 함께 입술안쪽에서부터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되는 틴트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홀리카 홀리카의 퓨어 멜로우 젤리 블러셔는 가루날림이나 뭉치는 걱정이 없는 젤리형 블러셔로 부드럽게 발리면서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어 초보자들이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홀리 베리 젤리 틴트는 플럼핑 효과의 젤 틴트로, 입술 안쪽부터 여러 번 덧발라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도록 연출하면 좋다. 틴트의 특성상 컬러가 오래 유지되며 따로 립스틱을 덧바르지 않아도 유리알 광택까지 함께 부여해줘 조화로운 메이크업을 마무리해 준다.
▲ 분위기 있는 스모키 메이크업엔 매트하게
연말엔 특히 스모키 메이크업이 사랑을 많이 받아왔다. 예년과 차이가 있다면 눈매만 강조하던 메이크업에서 눈매와 입술이 둘 다 강조된다는 데 있다. 케빈어코인의 아이 펜슬 프리마티프는 시간이 지난 후 살짝 번진 모습까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그윽한 눈매연출에 좋은 제품. 펜슬로 점막까지 꼼꼼히 채워주고 반대편의 스머지 팁으로 블렌딩 해주면 된다.
올해 초부터 예견된 붉은 립스틱의 부활이 역시나 시작됐고 파티 시즌에도 예외일리 없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어울리는 과감한 립 메이크업 연출에 있어서는 매트한 텍스처가 좋다. 더 매트 립스틱은 풍부한 피그먼트를 함유해 얼룩짐 없이 오래 컬러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매트한 타입이지만 입술에 닿았을 때 크리미하게 발리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밀림 없이 쉽게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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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프라니, 홀리카 홀리카, 케빈어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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