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클럽들이 노르웨이의 국가대표 수비수 베가드 포렌(24, 몰데)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풀햄이 맨유와 에버튼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몰데의 수비수 포렌을 주시하고 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186cm, 85kg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포렌은 지난 2009년부터 노르웨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리그 통산 113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도 2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으며 조기 우승 확정의 일등 공신이 됐다.

주목할 것은 전 맨유의 특급 조커였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몰데의 수장이라는 것이다. 솔샤르는 포렌과 함께 지난해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이끈 데 이어 올해도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몰데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서 슈투트가르트(독일), 코펜하겐(덴마크) 등과 한 조에 속해 일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태국과 평가전을 통해 노르웨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포렌이 EPL에 입성해 기량을 만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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