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2일 한화 이글스로부터 류현진(25)에 대한 포스팅 응찰액을 수용한다는 공문을 접수받고, 이를 13일 오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최고액을 응찰한 LA 다저스는 한화가 응찰 결과를 수용한다고 MLB 커미셔너가 통보한 날부터 30일 간 류현진 선수와 독점으로 계약 교섭권을 갖게 된다.
만약 이 기간 동안 어떠한 이유로도 계약에 실패할 경우 해당 구단의 협상권은 소멸되며, 류현진에 대한 차기 포스팅 요청은 다음해 11월 1일까지 할 수 없다.

한편 다저스로부터 무려 2573만7737달러33센트라는 어마어마한 입찰액을 받은 류현진은 14일 스캇 보라스의 사무실이 있는 미국 LA로 출국해 연봉 협상 등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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