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구 대표팀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대만 자이시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오남호 감독과 주인식 남자코치, 유영동 여자코치 남녀 각 6명으로 구성된 한국은 지난 7월 진전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해 5개월 간 담금질을 해왔다.
강적 대만과 일본의 사전 정보습득을 위해 지난 12일 출국한 한국은 오는 16일부터 개인단식을 시작으로 17일 혼합복식, 18일 개인복식, 19일 단체전을 펼친다.

본 대회는 하드코트에서 열리며 홈팀 대만이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금메달 7개 중에서 남자단식, 혼합복식, 여자복식 등 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김동훈(문경시청)은 단체전과 개인단식에 출전하고, 김애경(NH농협은행)은 단체전과 개인복식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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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