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호주전서 젊은 선수 능력 발휘했으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13 16: 02

"호주전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최강희 감독은 13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4일 호주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유럽파를 제외한 18명을 소집한 최강희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K리그의 경쟁력을 평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강희 감독은 "그 동안 대표팀에 소집되서 경기에 많이 못나간 선수들이 실전기회를 통해서 본인들의 능력이나 경쟁력을 보였으면 좋겠다. 수비쪽에 새롭게 선발된 선수나 젊은 선수들이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좋은 활약을 통해 내년 최종예선서 대표팀이 좀더 경쟁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쪽에 새롭게 선발된 선수나 젊은 선수들이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좋은 활약을 통해 내년 최종예선서 대표팀이 좀더 경쟁력을 가졌으면 좋겠다. 수비진에서 여려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평가전이니깐 승패를 떠나 여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호주전에 대해 최 감독은 수비진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경기를 통해 면밀히 관찰할 전망. 최 감독은 "중앙 수비진에 젊은 선수들을 실험해야 한다"면서 "황석호나 김기희의 연습 모습을 보면 생각 이상으로 기술도 많다.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그런 부문을 실전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왼쪽에 최재수는 첫 선발됐다. 오른쪽의 김창수는 올림픽에서의 부상 이후 첫 선발됐다. 본인의 능력을 경기를 통해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런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기존 선수들과 내년 최종예선서 선수 운영 폭이 넓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임시주장인 하대성에 대해서는 "하대성은 서울에서 계속 리그에서 1위팀 주장 역할을 하며 미드필더로 좋은 활약을 했다. 그 동안 대표팀 출전 기회가 적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팀에서 보인 좋은 모습을 대표팀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런 경기를 통해서 본인의 장점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최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 정상에 오른 울산 선수들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하고 있다. 선수가 큰 목표를 이루고 성취감에 불려왔다. 결승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공교롭게 이근호와 김신욱이 100%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울산 선수들과 구단에 미안하고 고맙다. 1년 내내 4명씩 소집했다. 대표팀 경기고 본인들도 자존심과 능력을 보여야 한다. 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본인이 그런 능력을 발휘하기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이은 이번 평가전 기간이 너무 짧다.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한다. 젊고 능력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의 선수단 운용에 대해서는 "90분을 뛸 선수도 있을 것이고 45분을 뛸 선수도 있다. 언제든지 유동적으로 바뀔 것이다"라면서 "최재수가 개인 능력과 공격쪽에 크로스 능력이 있다.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영권이 서게 되면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최재수를 선발로 생각하지만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 황석호도 중앙 수비수로 계속 뛰었지만 소속팀에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고 있다. 오른쪽에는 김창수가 있다. 왼쪽은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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