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6일 보라스 사무실에서 美 첫 기자회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11.13 16: 04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괴물' 류현진(25)이 미국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30분에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보라스코퍼레이션 사무실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6일이다. 기자회견은 보라스 코퍼레이션 사무실의 메인 로비에서 열린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으로 미국 무대에 처음으로 자신을 알리는 자리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류현진에 대해 '현재 한국야구를 이끄는 간판투수이며 올 시즌 210탈삼진에 2.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인상적인 187.8cm의 선발투수는 그의 대리인인 보라스와 함께 그의 미래 커리어 옵션들과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기관에서의 훈련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 캘리포니아 미팅에 참석할 것이다'고 알렸다. 
이어 '2006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한국 야구 협회의 한화 이글스로부터 선수 선발된 이후로 그는 그 스스로 우수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였다. 그의 첫 시즌에는 MVP와 신인왕에 뽑혔으며 국제적인 칭송을 얻어나갔다'며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서 류현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LA 다저스로부터 최고 입찰액 2573만7737달러33센트를 받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첫 단추를 꿴 류현진은 내달 10일까지 다저스와 연봉 계약 및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해야 빅리거가 된다. 보라스와 다저스의 팽팽한 협상 주도권 싸움이 진행되고 있지만, 다저스가 류현진의 가치를 인정하는 만큼 계약이 결렬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류현진은 청운의 꿈을 안고 14일 미국 LA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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