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충무로 실력파 스태프 총집합..'기대만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13 16: 12

영화 '26년'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최고 실력파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80년 5월 광주 비극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한 복수를 다룬 '26년'에 영화 '후궁:제왕의 첩', '은교' 등에 참여했던 제작진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끈다.
먼저 '26년'의 메가폰을 잡은 이는 '후궁:제왕의 첩', '마이웨이', '장화,홍련', '음란서생' 등의 영화에서 감각적인 미술로 대한민국 각종 영화제 미술상을 휩쓴 조근현 감독.

그는 '26년'의 첫 제작이 시도됐을 때 미술감독으로 합류해 수년간 함께 작업을 진행해 오면서 쌓아온 작품에 대한 이해와 그간 감독으로서의 데뷔를 준비하며 다져온 실력, 특유의 미학적인 감각까지 더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독과 합을 이룬 제작진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은교', '내사랑 내곁에', '모던보이'의 김태경 촬영감독과 '화차', '돈의 맛', '하녀'의 김홍집 음악감독과 '은교', '불신지옥'의 작품을 선보인 김시용 미술감독이 조화를 이룬 미장센을 선보인다.
또한 '후궁:제왕의 첩', '고지전', '박쥐'의 조상경 의상과 '도가니',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의 김도희 분장 등도 가세해 시대적 배경을 살리는 것은 물론 배우들의 놀라운 싱크로율에도 기여했다.
더불어 '26년' 제작이 발표됐던 당시부터 재능 기부를 제안했던 컴퓨터그래픽사 매드맨포스트 역시 영화에 대한 다양한 각도의 CG 효과를 보여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26년'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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