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CP “선거방송심의위 판정, 기대했던 결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1.13 17: 14

tvN ‘SNL코리아’ 안상휘 CP가 13일 오전 결정된 ‘여의도 텔레토비 리턴즈’에 대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불문 판결에 대해 기대했던 결과라고 밝혔다.
안 CP는 13일 오후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예상했던 결과고 대다수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정치 풍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공인 받은 느낌이 든다”며 “이 정도는 우리 사회가 열렸다는 방증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류의 풍자는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여의도 텔레토비 리턴즈’를 연출하는 김민 PD는 “처음 심의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올 게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희 프로그램이 편파적이라는 데에 동의할 수 없다. 욕설과 관련한 부분도 자정하기 위해 노력을 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새누리당 대선 후보인 박근혜 후보를 의미하는 ‘여의도 텔레토비 리턴즈’ 캐릭터 뽀가 유독 욕설을 심하게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직접 세 보았는데 오히려 문제니가 욕을 더 많이 한다. 또가 귀엽고 발음이 좋아서 인상에 많이 남고 부각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여의도 텔레토비 리턴즈’의 풍자성에 대해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 심의 안건에 '불문(문제 없다)'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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