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포르투갈)가 눈 부상으로 가봉과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호날두가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오는 15일 가봉전에는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12일 열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레반테와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직후 상대 수비수 다비드 나바로의 팔꿈치에 맞아 눈두덩이가 찢어졌다.
당시 호날두는 전반 45분만 뛰고 하프타임에 라울 알비올과 교체됐다.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직후 "호날두가 전반전에는 한 쪽 눈이 보이지 않았고, 하프타임부터는 양 눈이 보이지 않았다"고 교체 사유를 밝혔다.

경기가 끝난 후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호날두는 정밀 진단 결과,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호날두가 가봉 리브르빌 원정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르투갈 대표팀은 주앙 페레이라와 미구엘 벨로소도 의료적인 문제로 가봉과 경기에 함께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두 선수를 대신 우고 비아나와 루벤 페레이라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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