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잡지, “빅뱅 뉴저지 콘서트로 태풍도 치유”..극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1.13 18: 34

[OSEN=박정선 인턴기자] 미국의 저명한 음악잡지 스핀(SPIN)이 월드투어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을 극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스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케이팝이 뉴저지를 치유했다(K-Pop Heals New Jerse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뱅의 콘서트가 태풍 피해를 입은 미국 뉴저지를 치유(Heal)했다”고 보도했다.
빅뱅이 콘서트를 개최한 뉴저지는 지난달 허리케인 샌디의 북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곳. 스핀은 “빅뱅은 뉴저지를 강타한 허리케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2시간의 공연 시간 동안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빛나는 별과 인공 눈으로 꾸며진 무대 위에서 훌륭한 개인 무대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스핀은 “특히 지드래곤의 무대는 인상적이었다. 그는 최근 발표한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무대에서 웨스턴 보컬을 보여줬고 마치 한국의 카니예 웨스트 같았다”며 지드래곤을 ‘천재’라는 수식어로 극찬했다.
빅뱅은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에도 불구하고 LA와 뉴저지 두 곳에서의 공연을 통해 총 4만 8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빅뱅은 한국 가수의 미국 공연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 됐다.
한편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친 빅뱅은 오는 14일 페루를 끝으로 미주 투어를 끝마칠 예정. 이후 홍콩, 영국,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2012년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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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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