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김학민이 가장 큰 고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2.11.13 22: 21

대어를 눈앞에서 놓친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졌으니 할 말은 없다”라고 했지만 씁쓸한 표정까지 감추지는 못했다.
대한항공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아쉬움이 진한 경기였다. 대한항공은 3세트까지 2-1로 앞섰다. 마지막 세트였던 5세트에서도 10-6까지 앞섰다. 승리가 눈앞이었다. 그러나 고비를 못 넘겼다. 계속 잘하던 외국인 선수 마틴의 공격이 연이어 상대 블로킹에 걸렸고 범실까지 저질렀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삼성화재가 아니었다.
신영철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못 잡았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부족한 것이다. 보완해서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5세트에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마틴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에서 결정을 짓는 것이 외국인 선수의 몫인데 블로킹을 당하면서 흐름이 끊어졌다”라고 아쉬워했다.

마틴의 반대편에 위치하는 김학민에 대해서는 “가장 큰 고민”이라고 했다. 김학민은 이날 12득점에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외견상으로는 나쁜 성적이 아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게 신 감독의 생각이다. 신 감독은 “김학민은 리듬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 자리에 누구를 넣어야 하는데 (곽)승석이가 아프다. 그 다음 선수가 심홍석인데 아직은 김학민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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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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