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드라마의 제왕'의 최시원이 정려원의 말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연출 홍성창) 4회에서 강현민(최시원 분)은 이고은(정려원 분)의 설득으로 '경성의 아침'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
이날 이고은은 강현민을 드라마에 캐스팅 하기 위해 "당신 강현민을 위해 글을 쓰겠다. 얼마나 진정성 있고 가치 있는 배우인지 증명할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진심어린 설득을 했다.

그럼에도 강현민은 차갑게 돌아섰지만 이내 뒤돌아서 이고은에게 다가와 "그런데 그 말 진심이야? 나를 위해서 쓰겠다는 말? 내가 얼마나 멋진 배우인지 증명 하겠다는 것 진심이냐고. 그 약속 어기면 가만 안 둔다"라며 이고은에게 드라마 출연을 약속했다.
이후 강현민은 앤서니김(김명민 분)과 만난 자리에서 "난 드라마 출연을 한 번도 싫어 한 적이 없다. 남자가 한번 입에 뱉은 말을 어떻게 바꾸냐"라며 자신이 두개의 드라마를 두고 저울질 했던 사실을 변명했다.
이어 "이고은 작가는 어때? 약속은 잘지켜?"라고 하며 이고은의 앞에서는 믿는다고 뻔뻔하게 말 해놓고 의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현민은 앤서니김이 제시한 20억 계약서에 단번에 서명하면서 드라마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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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의 제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