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가이버' 영화로 나온다..'쏘우' 감독 물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14 08: 04

전설의 미드 '맥가이버'(MacGyver)가 영화로 나온다.
'버라이어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극장판 '맥가이버'가 제작 중이며, 감독으로는 '쏘우'(1편), '데스 센텐스',  '인시디어스'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이 물망에 올랐다.
'맥가이버' 1985년 9월 29일에서부터 1992년 5월 21일까지 총 7시즌 139회란 대장정을 통해 미국 ABC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방송된 드라마로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은 외화 시리즈이다. 맥가이버는 첫 방송을 시작한지 20년에 가까운 시리즈물이지만 , 지금까지도 손재주가 좋거나 응용력, 임기응변이 뛰어난 사람에게 흔히 '맥가이버' 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다용도 스위스 군용 칼을 '맥가이버 칼'이라고 부를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시리즈이다. 방송 당시 맥가이버의 헤어스타일을 본뜬 뒷 머리가 긴 꽁지머리 스타일은 '맥가이버 머리'로 불리며 최신유행을 선도했다. 풍부한 과학 지식을 가진 주인공 맥가이버가 주변 사물들을 이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영화 '맥가이버'는 뉴라인시네마사와 라파엘라 디 로렌티스, 원작 TV판의 제작자인 리 즐로토프 등이 제작한다. 이미 환갑이 넘은 배우 리처드 딘 앤더슨이 맥가이버 역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