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신곡 '없다'의 뮤직비디오 10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공개된 '없다'의 뮤직비디오는 2편. 세계적인 스타 패리스 힐튼과 제작한 뮤직비디오에 이어 중국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중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편집해 2차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송일국의 청산리원정대 운동회'에 몰래 잡입해 진행한 몰래카메라를 3차 뮤직비디오로 만들겠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앞서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10편의 뮤직비디오 중에는 19금이나 코믹, 혹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처럼 누군가와의 하루 동안의 만남 등 다양한 콘셉트로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많은 가수들이 따라할 신개념 홍보 트렌드가 되리라 생각하고 방송 홍보시간을 아껴 노래 연습과 공연 준비에 더 매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식같다"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해 김장훈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 관계자는 "지난 13일에도 김장훈이 크리스마스 공연 장소인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 찾아가 공연 안정성을 체육관시설관계자들에게 묻는 등 다른 어떤 공연보다 더 공을 들이고 있다"며 "올해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심리적으로 상처를 입은 후 더더욱 창의적인 일들과 노래에 집착하는 듯하다. 김장훈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 같아 반갑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아듀'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10집 정규앨범 막바지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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