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감동과 웃음의 절묘한 조화 '빛났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1.14 08: 41

MBC 월화극 '마의'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13일 방송된 '마의'에서는 광현(조승우)이 부러진 팔에도 불구하고 의생 시험에 도전하는 모습과 그 사이 숙휘 공주(김소은)의 에피소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광현은 의생 시험 1차에 합격하고 2차 시침 시험을 지녕(이요원)과 함께 준비한다. 명현(손창민)은 자신의 딸 지녕이 마의 광현과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고, 수하를 시켜 광현에게 해를 입히라고 명한다.

광현은 시험 전날 수하들에 의해 팔이 부러지고, 시험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초인적인 의지를 발휘해 시침 시험에 도전한다. 그 과정에서 그의 신들린 시침 실력이 드러나며 시험장의 모든 사람들을 감탄시킨다.
그런가하면, 숙휘 공주는 광현의 시험 합격을 위해 합격에 용한 물건을 구해오라고 마군관(이관훈)에게 명령하고, 마군관은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부인의 속곳을 구해와 한바탕 소동을 치른다.
숙휘는 광현을 부른 뒤, 합격에 좋은 거라며 속곳을 내미고, 광현은 이게 뭐냐며 보자기를 푼다. 속곳인 줄 모르고 있던 숙휘는 여자 속곳이 나오자 깜짝 놀라고, 그때 마침 곽상궁(안여진)이 몸을 던져 속곳을 숨겨 폭소를 유발했다.
광현 역시 국밥집에서 성하(이상우)와 우연히 마주치자, 성하가 지녕을 특별히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질투를 폭발시켰다, "잘생긴 놈이 건방지네. 건방져"를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웃음을 안겼다.
광현이 인의로 성공하는 과정 속에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유발하며 '마의'는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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