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오후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7), 앤디 밴 헤켄(33)과 계약을 체결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올 시즌 넥센의 1선발로 활약하면서 16승 4패 평균 자책점 2.20을 기록, 평균 자책점 부문 단독 1위를 달성하는 등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한 나이트는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2만 달러 등 총액 37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나이트는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도 넥센과 함께 해서 기쁘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으며 "올 시즌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신있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피력했다.


올 시즌 11승 8패 평균 자책점 3.28을 기록, 나이트와 함께 두 자리 승수를 거두며 맹활약을 펼친 밴 헤켄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8만 달러 등 총액 31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밴 헤켄은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내년 시즌 목표는 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선발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올 시즌 느낀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한다면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나이트와 밴 헤켄은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건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애리조나 전지훈련캠프로 합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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