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변화에 민감한 슈즈, 지금은 ‘앵클’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1.14 11: 38

코 끝 시린 추위가 다가오고 있는 계절,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지만 더불어 변해가는 날씨를 대비한 나의 스타일 변신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그중 많은 여성들이 시즌이 바뀌는 시점에서 제일 먼저 찾는 아이템 중 하나는 슈즈.
겨울에는 스타일과 보온성까지 챙겨주는 앵클슈즈가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이번 시즌에는 어떤 앵클이 여심을 사로잡을지 알아봤다.
▲ 중성적인 매력, 앵클슈즈
올해는 버클과 체인 등 장신구가 더해진 디자인들이 많이 선보이며 그 화려함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적인 매력에 와일드 한 실루엣을 더한 디자인들은 남성 군화에서 유래 된 워커나 처커의 디테일을 여성화에 반영한 듯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투박해 보이지만 매혹적이고 스웨이드 등 여러 소재를 믹스함과 동시에 유니크한 텍스처를 활용했다. 특히 올 겨울 매니시 룩이 강하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러한 아이템들은 그 영향력을 더하고 있다. 비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도시여성들에게 세련미 넘치는 좋은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 여성미 강조, 앵클슈즈
군더더기 없는 디테일과 여성미를 강조하고 싶은 아이템을 찾는다면 컬러 포인트에 주목하자. 기본 앵클 라인은 유행을 타지 않는 장점으로 예민하지 않게 매치할 수 있지만 반면 심심한 룩으로 완성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럴 땐 여성미가 흐르는 컬러를 선택해 디테일보다 감각적인 색감으로 시선을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면 이러한 색감 또한 부담스럽다고 느낀다면 세련된 무채색 계열에 매끈한 디자인을 선택함으로써 고급스러움을 강조해도 멋스럽게 착용 가능하다.
베이직한 디자인은 발목이 감춰지는 팬츠보다 드러나는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더욱 패셔너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더불어 과하지 않은 비즈 장식을 포인트로 해 여성미를 강조한 디자인도 부담 없이 멋 낼 수 있는 방법이다.  
jiyoung@osen.co.kr
랑방 컬렉션, 소다, 네오리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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