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원피스, 블랙 재킷, 블랙 팬츠에 심지어 까맣게 눈을 강조한 메이크업인 스모키까지 올해는 과연 블랙의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 시즌 블랙 열풍이 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유난히 다크 톤이 유행으로 떠오르며 블랙이 더욱 강력해졌다.
블랙은 코디하기에 가장 무난하면서도 사람을 세련돼 보이게 해주는 매력적인 컬러이다. 뿐만 아니라 몸의 실루엣을 날씬해 보이도록 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컬러이기 도하다. 더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우리 곁에 찾아온 블랙은 이번 시즌 놓쳐서는 안 되는 트렌드 컬러이다.
블랙은 그 자체만으로도 고혹적이고 우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실루엣이 심플하고 디테일을 절제한 것이 좋다. 특히 블랙 코트나 재킷의 경우 화려하고 드레스업 한 스타일이나 가벼운 캐주얼룩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실패가 없다.
단, 너무 올 블랙으로 스타일링을 잘못할 경우 장례식장 패션으로 오해 받을 수 있으니 벨벳이나 가죽, 울, 새틴, 퀼팅 등 소재 질감과 광택이 다른 것을 서로 매치해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슬리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한층 더 칠흑 같이 어두운 톤을 고르는 것이 정답이다. 다양한 소재를 믹스해 질감을 살리거나 디자인이 화려하게 변화한 것을 고르면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볼륨 있고 고혹적인 느낌의 블랙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랙 의상과 블랙 액세서리 역시 시크한 룩을 연출하기 위한 좋은 파트너 이다. 주얼리의 경우 볼드한 스타일로 악센트를 주면 간단하게 드레스 업 할 수 있다. 백이나 슈즈의 경우에는 소재로 디테일을 살리거나 포인트 컬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지루하지 않은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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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슬리, 더틸버리, 셀렙샵, 필그림, 빈치스벤치, 퍼스트룩마켓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