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누(25)에게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스날, 토튼햄, 리버풀이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샤흐타르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UCL서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샤흐타르에서 또 한 명 이적시장의 '블루칩'이 나왔다. 샤흐타르는 올 시즌 UCL 조별리그서 '디펜딩 챔프' 첼시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무패 우승의 유벤투스 등과 한 조에 속해 16강행에 가시밭길이 예상됐다. 하지만 보란듯이 2승 1무 1패를 거두며 선두 첼시에 골득실에서 2골 뒤진 2위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 6경기 가운데 유벤투스(홈), 노르셸란(원정)과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샤흐타르는 최근 첼시 원정길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엊어 맞으며 2-3으로 석패, 상승세가 한풀 꺾이긴 했다. 하지만 앞서 안방에서 첼시를 2-1로 꺾었고, 유벤투스 원정길서도 1-1로 비기는 등 변방의 매운 맛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스레 유럽 빅클럽들 눈은 샤흐타르를 향하고 있다. 그 중 '삼바 미드필더 듀오' 윌리안(24)과 페르난디뉴(27)는 올 겨울 이적 시장의 블루칩이다. 둘은 나란히 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합작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브라질리언이 유럽 스카우트의 표적이 되고 있다. 그간 윌리안과 페르난디뉴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아드리아누가 그 주인공이다. 아드리아누는 UCL 조별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출장해 2도움을 기록하며 보조자 역할에 충실했다.
183cm, 76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리그서도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골(10, 11, 12)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득점력과 도움 능력을 동시에 갖춘 공격수다.
아드리아누가 UCL 16강 진출과 함께 올 겨울 빅클럽 입성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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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 / 샤흐타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