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브랜드 별 '패딩 스타일' 보온+감각은 기본!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1.14 15: 31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한겨울에는 두툼한 패딩으로 온 몸을 꽁꽁 싸맨 채 펭귄처럼 뒤뚱거리는 것이 최선일까?
올 겨울에는 그저 뚱뚱해 보이고 스포티하기만 했던 안티 패션의 대표 아이템 패딩에 스타일리시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겨울 아이템으로 ‘보온성’이라는 탄탄한 기본을 잃지 않은 채 더 고급스러운 소재, 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실루엣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패션홍보대행사 다우는 "벨티드 허리 라인, 라쿤 털이 부착 된 후드 등의 섬세한 디테일과 버건디, 스칼렛 등의 다양한 컬러가 믹스되어 디자인 감각과 보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패딩이 대거 등장했다"며 각 의류브랜드 별 선보인 패딩 스타일을 소개했다.
▲ 스타일과 보온성을 고루 갖춘 ‘패딩 아우터’
여성복 ‘제시 뉴욕’에서는 겉감을 양피 소재로 제작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이 있는 블랙 컬러의 고급스러운 패딩 코트를 출시했다. 자칫 두툼해 보일 수 있는 패딩 점퍼에 슬림 한 라인을 살려주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카라 부분에는 여우 털로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젊은 감성의 캐주얼 브랜드 ‘유니온베이’에서 알래스카다운 점퍼를 제안했다. 뛰어난 보온성과 옐로우, 레드, 네이비, 퍼플 등 다양한 컬러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컬러풀한 맨투맨 티셔츠나 모자, 목도리 등의 겨울 액세서리와 함께 매치하면 한층 더 캐주얼 한 무드를 선사할 수 있다.
캐주얼 브랜드 ‘비엔엑스’에서는 컬러 감이 돋보이는 아우터가 눈길을 끈다.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인 스칼렛 컬러의 멜로우 패딩은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 진홍색 또는 다홍색을 띄는 스칼렛은 레드 컬러 중에서도 채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버건디 컬러보다 좀 더 발랄하고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의류 브랜드 ‘스위트숲’ 은여성스러우면서도 세미 캐주얼 느낌의 원피스 형 다운패딩 아우터를 제안했다. 심플한 디자인에 허리부분에 스트링 조절이 가능하여 날씬하게 보이는 실루엣으로 앞쪽에는 다운을, 후드에는 리얼 라쿤 털을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을 높인 실용 만점의 아이템이다.
영 캐주얼 브랜드 ‘타스타스’에서는 벨트로 허리라인을 잡아 연출할 수 있는 구조적인 실루엣이 더욱 더 돋보이는 패딩 코트를 선보였다. 컬러 또한 버건디, 카멜, 블랙 세 가지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으며, 레깅스, 부츠 등과 함께 매치하면 시크하면서도 감각적인 겨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양 팔의 자유로움뿐 아니라 보온성까지 뛰어난 ‘패딩 베스트’
패딩 베스트는 일반 패딩 아우터와는 달리 두 팔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 추위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으나, 이너웨어를 겹겹이 입어준다면 따뜻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겸비한 아주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이태리 감성 캐주얼 브랜드 ’여성 아날도 바시니’에서는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패딩 롱 베스트를 출시했다. 면과 폴리 혼방 소재로 충전 재는 오리깃털을 사용해 따뜻함과 가벼움을 더했으며, 길이 감이 긴 기장으로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퍼 장식과 가죽 트리밍, 골드 스터드 디테일로 디자인 포인트를 살렸고, 허리라인을 잡아주어 슬림하게 연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드 탈 부착이 가능하다.
영 캐주얼 브랜드 ‘타스타스’에서는 목 부분에 라쿤 털이 둘러져 있는 오리털 패딩 베스트를 선보였다. 컬러 배색처리가 옷을 더욱 맵시 있게 하며 허리라인을 조절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다양한 이너와 함께 레이어드 하면 따뜻한 겨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 브랜드 ‘드라이프’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품질이 좋은 패딩 베스트를 출시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이 제품은 앞쪽에 있는 커다란 포켓과 블루 계열의 사선 안감이 포인트이며 컬러는 그레이, 레드, 베이지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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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제시 뉴욕, 유니온베이, 비엔엑스, 스위트 숲, 타스타스, 아날도 바시니, 드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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