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차태현과 첫 키스, NG없이 한번에”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14 15: 49

‘전우치’ 유이가 차태현과의 첫 키스신을 NG없이 한 번에 끝냈다고 밝혔다.
유이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과의 키스신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한 번에 끝나서 에피소드가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으로 유이는 극증 홍길동의 손녀딸이자 전우치(차태현)와 강림(이희준), 두 친구가 사랑한 여인 홍무연 역을 맡았다. 마숙(김갑수)의 미혼술에 걸려 감정을 잃어버리고 사악함에 빠지는 인물.

그는 “처음에 차태현 선배를 액션 스쿨에서 봤는데 보자마자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차태현 선배 팬인데다 전우치 역과 너무 잘 어울려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유이는 “극에서 미혼술에 걸려 약간은 감정이 없고 마음이 없는 아이로 나온다”면서 “장난치고 싶고, 대화를 하고 싶은데 분위기가 어둡고 집중해야 해서 그런 점이 힘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드라마 '태조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와 드라마 '광개토태왕' 등을 집필한 조명주 작가가 첫 호흡을 맞추는 ‘전우치’는 차태현, 유이를 비롯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김갑수, 홍종현 등이 출연한다. ‘착한남자’ 후속으로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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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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