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14일 정오 구남중학교와 경혜여중학교를 방문해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부터 대구FC가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실시중인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이 대구FC를 대표하는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배식봉사는 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화요일 지역 내 초, 중학교 대상으로 '배식 봉사 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건전한 관심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대구FC는 구남중학교에 최호정, 박준혁, 이양종이 방문했으며, 경혜여자중학교에는 김대열, 안재훈, 김교빈이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학생들의 점심식사 배식을 도운 이후에는 30여 분간 사인회를 열고, 만남을 가졌다. 특히, 구남중학교를 찾아간 선수들은 배식봉사 이후 교실에서 반 학생들과 같이 식사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선수는 최호정이었다. 행사 시작 전 최호정은 "학생들이 잘생긴 (박)준혁이나 (이)양종이한테만 몰려갈 것 같다"고 우려(?)를 내비쳤지만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웹툰에 나오는 캐릭터와 닮았다는 이유로 엄청난 인기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최호정은 "올해 대구FC가 꾸준히 참가하는 봉사활동은 선수 스스로도 보람을 느끼지만 동시에 우리 팀을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를 비롯한 선수단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17일 오후 5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0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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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