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통 허리라면 ‘벨티드 라인’ 주목, 키가 작고 통통하다면 ‘쇼트 아우터’ 주목
14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를 예고했다. 또한 인천기상대는 ‘새벽에 얼음이 어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겨울의 시작을 실감케 했다.
아직도 가로수 거리엔 은행잎이 노란데, 살에 닿는 추위는 벌써 겨울을 실감케 한다. 발 빠른 트렌드세터라면 제일 먼저 겨울 옷장 정리와 함께 올 겨울의 트렌디한 옷을 쇼핑하기 위해 나설 것.

하지만 보온을 생각해 만든 겨울 옷은 아무리 모델처럼 날씬해도 뚱뚱해 보일 위험이 있으므로, 유행하는 스타일보다는 본인의 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2kg 더 날씬해 보이게 만드는 여성의류쇼핑몰 ‘티스빈(www.tisvin.co.kr )'은 초겨울 추위를 앞두고 어떤 겉옷을 살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보온과 날씬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아우터 아이템을 소개했다.
▲ 벨티드 라인, 뱃살 통통족에게 딱이야

겨울 아우터의 특징 중 하나는 부피가 크다는 것.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날씬해 보이는 실루엣’을 기억하고, 그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실루엣는 X라인, A라인이다. 알파벳의 형태처럼 어깨로 올라가거나 밑으로 내려갈수록 퍼져 허리를 더 강조하는 실루엣을 말한다.
이 같은 실루엣은 코트, 패딩 등의 아이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마른 편이라면 패딩이나 퍼 아우터 등 부피가 큰 라인에 벨트를 활용해 허리라인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통통한 편이라거나 뱃살이 좀 나온 체형이라면 모직코트, 울 코트 등과 같이 잘 늘어나지 않고 딱딱한 느낌이 나는 소재에 허리선이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쇼트 아우터, 키가 작고 전체적으로 통통한 체형에게 딱

패션업계 종사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끝까지 오는 맥시 코트, 롱 코트 등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은 대체로 키가 작은 동양인 체형에게는 키를 더 작아 보이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티스빈 조현아 팀장은 “키가 작고 통통한 체형의 여성이라면 롱 아우터는 피하는 것이 좋다”며 “오히려 엉덩이를 반쯤 덮는 기장이나 허리 선을 드러내는 짧은 아우터가 키도 커 보이게 하며, 날씬한 효과를 주기에 더 제격”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롱 아우터를 고집한다면 액세서리 스타일링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키가 작은 이들이라면 시선이 위로 갈 수 있도록 액세서리를 배치해야 시선을 분산할 수 있다. 헤어스타일을 정수리에 가깝게 틀어 올리고 목도리, 브로치, 헤어핀 등의 장식으로 시선을 위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insun@osen.co.kr
티스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