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뺑소니 차량 추격 끝 직접 잡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14 18: 12

배우 하정우가 자신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을 직접 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하정우 소속사 측은 14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하정우가 지난 12일 새벽, 압구정동에서 자신을 치고 도망간 뺑소니 차량을 추격 끝에 붙잡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하정우는 압구정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그 차량은 잠시 멈춰서는가 싶더니 바로 도망을 가 하정우가 차량을 직접 추격, 뺑소니 가해자를 붙잡았다.

현장 주변에 있던 경찰들의 확인 결과, 당시 뺑소니 가해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74%의 만취상태였다. 하정우는 이후 가해자와 함께 경찰서로 향해 간단한 조사를 마쳤으며 가해자는 음주로 벌금형을, 뺑소니 사건에 대해서는 괜찮다는 하정우의 의사에 따라 진술서로 마무리 됐다.
한편 하정우는 감독 데뷔작 '인간과 태풍'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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