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최수종이 영화 ‘철가방우수씨’의 100만 관객 공약으로 1004그릇의 자장면 직접배달하며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1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있었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요새 백만 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1차로 백 만이 넘으면 자장면 1004그릇을 사서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 배달, 봉사하겠다” 라며 자장면 배달부였던 故김우수씨의 정신을 기리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그는 “그 이상이 되면 2차, 3차 계속 하겠다. 제 자비로 하겠다”라며 영화의 좋은 취지에 부합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췄다.
‘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며 받은 70만원의 월급으로 여러 명의 고아들을 후원하며 살아가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우수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최수종은 주인공인 김우수 역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열연을 펼쳤다.
또한 영화는 주연배우 최수종을 비롯한 배우들과 작가 이외수, 디자이너 이상봉, 록그룹 부활 등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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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