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호주의 평가전 전반 호주 루카비츠야가 동점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최강희 축구 대표팀 감독은 호주와의 평가전에 최전방 원톱에 이동국을 내세웠다. 지난 10월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에 빠졌던 이동국은 이번 평가전에 다시 소집, 최근 물 오른 감각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한다. 또한 이동국의 뒤를 받쳐줄 선수로 황진성(포항)이 나선다. 황진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이동국과 함께 좌우 측면의 공격수들에게 공을 배급할 예정이다. 좌우 측면에는 이근호(울산)와 이승기(광주)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하대성(서울)과 박종우(부산)가 자리 잡고, 좌우 측면 수비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신광훈(포항)이 활약한다. 중앙 수비수에는 김기희(알 사일리야)와 정인환(인천)가 골문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울산)이 꼈다.

한편 올해의 마지막 A매치인 이날 경기는 내년 3월 재개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시험무대가 될 예정이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