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는 14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 2라운드 경기에서 63-57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스는 3쿼터까지 파울 4개로 부진했던 전태풍이 4쿼터 공수에서 코트를 휘저으며 팀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전태풍은 이날 경기에서 올린 13득점 중 4쿼터에만 7득점했고 6어시스트도 곁들였다. 리온 윌리엄스는 22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시즌 7승(6패)을 올리고 다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반면 KCC는 12패(2승)째를 당해 지난 경기서 8연패를 끊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쿼터 오리온스 정재홍이 윌리엄스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자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