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MTV 유럽뮤직어워즈2012(Europe Music Awards 2012, 이하 EMA2012)에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한 후 10년 간 상복이 없었는데 외국에서 받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싸이는 1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그동안 큰 상을 몇 번 못 받았는데 외국에서 받을 줄 몰랐다. 기쁜 날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객지 생활하면서도 든든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지난 12일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생중계된 EMA2012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한밤의 TV연예'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강연을 가졌던 싸이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인 학생들과 말춤을 추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