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백 출전’ 김영권, “내 포지션 아니라 어려웠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14 22: 02

“내 포지션이 아니다 보니 생소하고 어려웠다”
호주를 상대로 센터백이 아닌 측면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영권(22, 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어려운 경기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이동국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연달아 2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기희는 전반 44분 상대 공격수를 순간적으로 놓치며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김영권 역시 처음 풀백 포지션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포지션이 생소했다”며 어려운 경기였음을 토로했다.
경기 후 김영권은 “내 포지션이 아니었다 보니 뭐라 말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감독님은 사이드백이니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신경을 쓰라는 주문을 하셨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어려웠고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며 자신의 플레이에 불만족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영권은 "앞으로 준비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최종예선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때가지는 어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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