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박보영 주연 영화 '늑대소년'(조성희 감독)이 개봉 15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7위에 올라선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14일 전국 15만 778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406만 5371명.
이로써 지난 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개봉 보름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댄싱퀸'(403만 9462명)을 넘어섰다. 15일 '건축학개론'(410만 7078명)의 기록도 가뿐히 넘을 전망이다.

'늑대소년'은 또 올해 한국영화 흥행 순위 7번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5일 오전 기준, 올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순위는 1위 '도둑들'(1298만 2573명), 2위 '광해, 왕이 된 남자'(1178만 5722명), 3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490만 9937명), 4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469만 4595명), 5위 '내 아내의 모든 것'(459만 8583명), 6위 '연가시'(451만 5833명), 7위 '건축학개론'(410만 7078명), 8위 '늑대소년'(406만 5371명), 9위 '댄싱퀸'(403만 9462명)이다.
'늑대소년'의 400만 흥행 속도는 '건축학개론'보다 38일 빠르고,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도 하루 앞선 그래프를 보였다. 이런 흥행 독주에 제동을 걸 영화는 15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판타지물 '브레이킹 던 파트2'로 15일부터 이런 한미(韓美) 두 판타지물이 본격 전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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