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 '유주얼 서스펙트' 제작자 리메이크 관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15 08: 21

배우 정재영, 박시후 주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정병길 감독)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소름돋는 반전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제작자가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15일 '내가 살인범이다'의 배급을 맡은 쇼박스 측은 "'내가 살인범이다'의 담당 프로듀서인 이용희 PD가 지난 10월 미국 LA DGA(미국감독협회) 극장에서 열린 필름 인디펜던트 포룸에 참석, 그 곳에서 만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제작자인 케네스 코킨에게 '내가 살인범이다'의 파격 소재와 강렬한 두 캐릭터의 대결,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에 대한 내용을 들려줬고 코킨은 흥미로운 스토리에 관심을 보이며 '기회가 된다면 '내가 살인범이다'를 리메이크 하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라고 밝했다.
또 '내가 살인범이다'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3대 필름마켓 중 하나인 AFM(AMERICAN FILM MARKET)에서도 북미지역 바이어 및 기타지역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아시아권은 물론 프랑스어권 유럽과 독일어원 유럽 등에 판매됐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 18일 개봉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15일까지 전국 104만 398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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