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블뢰 군단' 프랑스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무적 함대' 스페인은 파나마 공화국을 완파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 스타디오 에니오 파르디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평가전서 스테판 엘 샤라위(AC 밀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마티유 발부에나(마르세유)와 바폐팀비 고미스(올림피크 리옹)의 연속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전반 35분 엘 샤라위에게 일격을 맞으며 끌려갔다. 하지만 2분 뒤 발부에나가 측면 돌파 후 정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후반 21분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로스를 받은 고미스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 지난 유로 2008 패배 이후 4년 5개월 만의 감격의 승리를 맛봤다.
한편 '무적함대' 스페인은 같은 날 파나마 에스타디오 로멜 페르난데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 공화국과 친선경기서 5-1 대승했다.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다비드 비야(이상 FC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마르켈 수사에타(아틀레틱 빌바오)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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