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투어 공연 '캐치 미'를 여는 동방신기가 서울 공연을 전석 매진시켜 일부 팬들 사이에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채팅 어플 등을 통해 암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기획사가 모두 파악을 하기도 전에 개인적인 거래가 이뤄져 그 피해액을 모두 알아내기도 힘든 실정. 최근 채팅 어플에서는 8만원대 티켓이 그 열배에 해당하는 80만원선에서 거래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5일 OSEN에 "어플을 통한 개인적인 암표 거래는 정확히 어떻게 가격이 매겨지는지 공연사 측에서 알아내기가 힘들다. 암표로 인해 너무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최근 티켓을 오픈하고 3분만에 2만석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래서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암표라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특히 이번 공연은 동방신기가 약 4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이자, 월드투어의 첫 공연이라 관심이 더 뜨겁다.
공연은 오는 17, 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만 명 규모로 열린다.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를 순회하며 펼쳐질 예정.
SM 관계자는 "동방신기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매일 새벽 늦게까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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