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싱글즈' 일본 공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15 10: 42

[OSEN=최은주 인턴기자] 일본에서의 한류열풍이 노래와 춤,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창작뮤지컬이 내년 4월 일본의 중심가에서 막이 오른다.
CJ E&M 공연사업부문은 일본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인 ‘아뮤즈(Amuse)’와 업무협력을 통해 2013년 4월 하순 도쿄 롯폰기에 새로 개관하는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에서 한국 창작뮤지컬들을 1년 내내 상연하기로 계약했다.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의 전신은 2007년부터 4년 동안 ‘블루맨그룹’을 공연해오던 ‘롯폰기 블루 씨어터’로 현재는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마이클잭슨의 ‘쓰릴러’를 공연하고 있다.

개관 첫 해인 내년은 한국 창작 뮤지컬로 라인업을 채웠으며 ‘카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김종욱 찾기’ ‘풍월주’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싱글즈’ ‘뮤직인마이하트’ ‘형제는 용감했다’ 등이 공연된다. 각 작품은 약 한 달씩 한국 뮤지컬 배우들의 연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김병석 CJ E&M 공연사업부문 대표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일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 개관은 한국 창작뮤지컬들이 좀 더 안정적인 토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로 거듭나는 힘찬 도약의 계기가 되고 국적을 뛰어넘는 문화 교류로 양국의 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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