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착한남자', 송중기 결국 죽는거야?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조신영 기자]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끝까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KBS 2TV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가 15일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 9월 첫 방송된 ‘착한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지만 결국 그 사랑에 배신당하고 또 다른 여자를 통해 복수를 결심하는 남자 송중기(마루), 그 남자에게 거침없이 빠져드는 문채원(은기), 목숨만큼 사랑한 남자를 벼랑 끝에 내몰 수밖에 없었던 박시연(재희)의 처절한 사랑을 담은 정통멜로 드라마를 추구했다.

‘착한남자’는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등 세 명의 남녀배우가 열연을 펼치면서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고,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존재했음에도 극적 갈등장치로 제 역할을 다 하며 시청자들을 극에 빠지게 만들었다.

제작진이 선언했던 격정멜로 코드는 마루, 은기, 재희 이 세 사람의 각기 다른 사랑방식과 끝을 모르고 내달리는 처절함으로 완성됐고, 결국 결말에 이르러 세 사람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마루가 재희의 살인죄를 뒤집어 쓰고 대신 죄값을 치러 결국에는 그를 괴물로 만든 데 대한 죄책감과 연민으로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림으로써, 극으로 치달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 지 관심을 모은다.

마루와 재희의 사랑도 사랑이지만, 마루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던 은기가 기억을 잃고 되찾는 과정 속에서 얽히고설킨 그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 지도 미지수다. 은기의 아버지이자 재희의 남편이었던 서회장(김영철)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이 풀리지 않았고, 마루의 생사여부도 촌각에 달린 상황.

 그동안 마루의 친구 재길(이광수)의 끊임없는 수술 권유와 눈물 등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마루에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줬기에 결말에서 제작진이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마루, 은기 커플, 그리고 마루의 업보 같은 과거의 사랑 재희가 각각의 사랑과 운명을 살아냈기에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oso@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