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 청소년 관람불가에도 ‘100만 돌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15 12: 04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100만 관객을 돌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내가 살인범이다’는 지난 14일 10만 90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4만 398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내가 살인범이다’는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평일에도 1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인 ‘내가 살인범이다’는 ‘늑대소년’, ‘007 스카이폴’,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쟁쟁한 화제작들 사이에서 100만 관객을 달성하며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비수기 시장인 11월에 개봉해 경쟁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가진 힘만으로 이루어낸 쾌거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한편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 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 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정재영 분)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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