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이 온다’ 송지효 “100만 프리허그 공약, 큰일이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15 13: 52

배우 송지효가 영화 ‘자칼이 온다’ 100만 관객돌파 공약을 후회(?)했다.
송지효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유세윤과 뮤지의 친한친구’에서 ‘언쩐지…저녁’ 코너에 출연해 ‘자칼이 온다’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앞서 영화 기자간담회에서 100만 관객 돌파 공약으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송지효는 “이렇게 큰일인지 몰랐는데 전혀 모르고 있다가 요즘 느끼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더불어 300만이 넘으면 ‘유세윤과 뮤지의 친한친구’에 다시 나오겠다는 새로운 공약까지 걸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서 전설의 킬러 역을 맡은 송지효는 여심킬러 톱스타 역을 맡았던 상대 배우 김재중의 연기에 대해 “어색하지 않게 잘 소화해서 나 스스로 자극받을 때도 있었다. 영화 속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지만 그것이 본인의 원래 성격은 아니라는 것이 더 놀랍다”고 같이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전설의 킬러 봉민정 역할에 대해서는 가끔은 짜증도 내고 울기도 하는 인간적인 킬러라 소개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밝고 털털한 이미지로 ‘국민 멍지’로 불리는 송지효답게 방송에서 밝힌 부산에서 클럽 출몰에 대한 유세윤의 깜짝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쿨하게 인정하며 특유의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송지효는 “지금은 ‘자칼이 온다’를 열심히 홍보해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자칼이 온다’는 톱스타의 기상천외한 만남과 예기치 못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폭풍 웃음을 선사하는 수상한 납치극으로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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