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굳게 다문 입'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2.11.15 15: 35

15일 오후 서울 신사동 한 빌딩에서 진행된 '사기혐의 강성훈, 심경고백 및 증거 공개'기자회견에서 강성훈이 본인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성훈 측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강성훈이 직접 사기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겪었던 심경고백을 했으며 이와 함께 사건에 관한 진실 및 증거자료, 강성훈이 고소한 고모씨와 오모씨의 합의 내용 등을 공개, 적극적으로 억울함을 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성훈은 지난 2009년 오모씨 등 3명에게 9억 원 상당의 돈을 상습적으로 편취했단 사기 혐의로 지난 3월 서울 성동 구치소에 수감됐고 지난 8월 검찰은 강성훈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지난 9월 강성훈은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변제 의지를 피력, 보석으로 석방됐다.

지난 14일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 단독7부에서 석방 후 첫 공판이 진행됐지만 강성훈과 그를 고소한 고소인 측은 서로 엇갈린 진술 속 입장차만을 확인한 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재판을 마쳤다. 강성훈의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12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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