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앞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사인회를 갖는다.
인천은 18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0라운드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봉길 감독은 오후 2시부터 동측관중석에서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인천은 최근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로 스플릿시스템 그룹 B에서 순위표 최상단에 올라있다.

인천은 이번 경기를 '인천시민 화합의 날'로 정하고 모든 좌석의 가격을 50% 할인해 보다 많은 팬들이 입장할 수 있게 했다. 또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 가전제품 11개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인천은 경기장 9곳에 야외용 난방기구를 설치하고 팝콘도 무료로 제공한다. 북쪽 스탠드 풋살장에서는 올 시즌 선수단 파커, 윈드브레이커 등 용품을 최고 50%까지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한편 경기장 북쪽 광장에서는 인천의 인디밴드 그룹인 '바다의 별', 앤드 원(And One)', '리빙 스톤 데이지(Living Stone Daisy)' 등의 락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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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