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K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15 20: 27

몰리나(32)가 K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몰리나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서 전반 11분 터진 아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며 K리그 신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어시스트로 몰리나는 올 시즌 17개의 어시스트로 K리그 통산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동안 몰리나는 1996년 라데와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몰리나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6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교체수가 6경기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경기당 0.44개의 도움을 기록한 몰리나는 특급 도우미의 역할을 펼치고 있다. 몰리나가 활약을 펼쳐야 데얀이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몰리나는 17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그는 팀 동료인 데얀(27골), 이동국(17골)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득점력도 선보였다.
한편 몰리나는 득점과 어시스트 숫자를 합쳐 결정하는 공격포인트서도 1위에 올라있다. 이날 전까지 그는 36경기서 33개의 공격포인트로 경기당 0.92개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성남에서 K리그에 데뷔한 몰리나는 서울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이날까지 49골 39어시스트를 기록했던 K리그 통산 13번째 40(득점)-40(도움)을 기록하며 두개의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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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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