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28호골 '작렬' ... K리그 최다골 '타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15 20: 45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서울)이 K리그 최고 골잡이로 자리매김 했다.
데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울산과 경기서 전반 43분 서울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날 득점포를 쏘아 올린 데얀은 28호골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 2003년 김도훈(성남 코치)이 기록한 28골과 동률을 이루며 최고의 공격수로서 자축했다.
또 데얀은 마그노, 도도가 기록했던 27골을 뛰어 넘으며 외국인 선수로서는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인천에서 데뷔한 데얀은 2008년 서울로 이적했다. 그는 K리그에 데뷔한 한번도 빼놓지 않고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24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까지 2년 연속 2골을 넣었다.
그러나 데얀은 최근 주춤했다. 제주전서 2골을 터트렸던 데얀은 전북-수원전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데얀은 우승을 위해 놓칠 수 없던 울산전서 골맛을 보면서 골잡이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38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한 데얀은 2위인 이동국(전북, 22골)과 격차를 벌리며 팀 우승과 득점왕 타이틀의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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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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