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여진구가 김소현을 두고 도망친 죄책감과 미안함에 오열했다.
15일 방송된 '보고싶다' 4회분에서는 수연을 놔두고 도망쳤던 한정우(여진구 분)가 은주(유연미 분)가 가져다 준 수연(김소현 분)의 일기를 읽고 고통속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난회에서 이수연과 함께 납치를 당했던 한정우는 아버지 한태준(한진희 분)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구출됐고, 이날은 수연의 생사를 알지 못한 채 자신의 방에 누워있던 상황.

한정우는 자신의 침대 위에서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며 누워있었고, 수연의 엄마와 은주는 정우의 집 앞에 찾아와 정우를 불렀지만 정우의 집 사람들에게 쫓겨날 뿐이었다. 이에 은주는 틈을 타 집 안으로 뛰어가 정우의 방에 들어갔다.
책상 밑에 앉아서 떨고 있는 정우에게 은주는 수연이 쓴 일기장을 건네며 수연이 어디있냐고 묻었다. 은주는 곧 사람들에게 끌려 나가고 남은 정우는 일기장을 보며 자신을 향한 수연의 애틋한 마음을 읽으며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행방이 묘연한 수연을 찾아나선 김형사의 여정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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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