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송중기, 문채원 대신 칼 맞고 눈물의 키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15 23: 17

마루(송중기)가 은기(문채원) 대신 칼을 맞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을 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는 마루가 은기를 죽이려는 민영(김태훈)으로부터 연인을 보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루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생명이 점점 꺼져가는 가운데, 재희(박시연)에 대한 눈 먼 사랑으로 은기마저 제거하려는 민영의 음모를 알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횡단보도에서 오랜만에 해후한 마루와 은기는 짧은 행복을 나눴지만, 그 순간 민영이 등장했고 소리소문 없이 칼부림을 하며 마루는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마루는 은기에게 자신이 칼을 맞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으며 사랑하는 연인에게 내일 또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은기 역시 마루가 아버지의 죽음 사건에 연관돼 있다는 사실에도 떨칠 수 없는 사랑에 마루와 입맞춤을 나누며 그림 같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마루가 기억을 모두 잃고 은기와 새출발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착한남자’는 해피엔딩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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