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엔딩노트' 내레이션 재능기부.."뜻깊은 시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16 08: 35

배우 한지민이 영화 '엔딩노트'의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지민은 '엔딩노트'의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을 제안받고 흔쾌히 재능기부로 작업에 참여했다.
'엔딩노트'는 평생 한 눈 팔지 않고 샐러리맨으로 살아온 아빠 스나다가 예상치 못한 말기암 판정을 받게 되면서 자신만의 마지막 인생 업무들을 실천해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

특히 영화 개봉과 동시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대사 및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국어 자막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배리어프리버전으로도 공개된다.
이에 한지민은 "좋은 취지의 일이기에 미흡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배리어프리버전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그리고 맞이해야 하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여서 더욱 뜻 깊었던 것 같다. 인생이나 가족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고 슬프기도 했지만 웃을 수 있는 이야기도 많아서 좋았던 것 같다"라며 "내레이션이 조금이나마 그 감동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엔딩노트'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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